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워왔느니라

 

소중한 하나님의 백성 되신 동역자님들께 천국의 소망으로 문안 올립니다.

 

지난 319일부터 열흘간 키르기즈에 다녀왔습니다. 실크로드 관련 세미나와 내년 포럼 준비 및 연합신학교 대학원의 몇 가지 업무를 목적하였는데, 가서 보니 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잠시 한 나절 볼 수밖에 없었지만, 학생들의 여러 가지 형편을 듣게 되었습니다. 공부는 재미있는데, 아직도 교회가 별로 성장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부터 조금씩 새로운 분들이 교회로 온다는 이야기 그리고 새로 교회를 개척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한 목사님은 이번에 저를 만나기 위해서 먼 남쪽 도시에서 그 비싼 비행기로 왔다 갔습니다. 갈 때는 차비라도 챙겨주려고 했는데, 도망치듯이 돌아갔어요. 아마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애비 마음을 몰라주는 자식 같아서 얼마나 마음이 섭섭한지요. 너무 사랑스러운 목사님인데...

 

그동안 새로 태어난 아기를 안고 와서 축복의 기도를 부탁하는 목사님 부부도 만나고, 재정상 직장을 다니면서 교회의 부서를 섬기는 여자 전도사님도 잠깐 시간을 내어서 얼굴을 보는 것 만으로도 피차에 힘을 얻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연합신학교는 제가 부재중이라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틈틈이 멀리 끼예프의 알렉산드르 교무처장과 비쉬켁 캠퍼스의 비까와 마이애미 신학교 국제디렉터와 통신을 하면서 챙겨가고 있지만, 이분들의 협조가 미미하면 제대로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께서 귀한 분들을 동역자로 불러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래간만에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여러 나라의 코디들과 만나서 내년에 있을 시니어 포럼과 관련해서 나누었습니다.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실크로드의 선교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준비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에는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에 노동자로 나아간 이들을 위한 디아스포라 사역에 대한 세미나도 가졌습니다. 현재 키르기즈에서 약 50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러시아에 나가 있습니다. 고향을 떠나 엄청난 노동의 댓가로 얻은 돈을 키르기즈로 보내는 그분들의 삶이 어떻겠습니까.

 

이들을 위하여 두 군데에서 키르기즈인 교회가 세워져 있고 앞으로도 계속 세워질 예정인데 일군이 부족합니다. 이들을 위한 일군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온지 이제 7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두 학기 과목을 게으르지 않고 잘 감당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를 끝으로 코스웤은 끝이 납니다. 그러면서 바로 논문을 준비하고 내년에는 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올해 들어서 주께서 여러 곳에서 키르기즈와 실크로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셨습니다.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나서 실크로드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것을 도전하고 많은 분들이 이에 동의를 하셨습니다. 일 년에 2주 정도는 시간을 내어서 실크로드 내에 있는 각종 신학교육기관을 강의로 섬기는 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앞으로도 계속 만남을 가질 것인데 주께서 순적함을 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34일부터 한 주간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개최하는 가정교회 세미나에 아내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숨 쉴 틈을 얻기가 힘들 정도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계속 감동을 받으면서 교회가 회복되어야 할 여러 요소들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더 꼼꼼하게 챙겨보려고 6월에 다시 두 주간 방문을 하려고 합니다.

 

최영화 선교사는 인근 미국교회에서 장애인과 미혼모, 청소년 감호생들을 위한 침구를 만드는 일에 봉사하고 있는데 미국 할머니들이 우리 애기하는 소리를 들으며 즐겁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팔의 통증은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201441

 

주안에서 이주형, 최영화, 한나, 요나, 이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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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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