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부활에 참여한 형제, 자매님들께 문안 올립니다.

 

봄 들판의 싱그러움이 유난히 마음을 설레게 하는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으로 늦깍이 유학생으로 지낸지도 1년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임하여 코스웤을 마치고 지난 12월부터 논문을 시작했고, 지금은 논문에 필요한 테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12주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도시에 있는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한 타민족 전도훈련이라는 내용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참 좋습니다.

6주가 지났는데 기대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제가 공부하고 있는 곳에서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신 선배님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곳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주일 두 차례 오가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소식 올립니다.

 

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저와 관련되어서 일어난 일이 있습니다.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회 선배목사님이 오랜 위장병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한국에서 침구재료를 주문하여 치료를 좀 해드렸는데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목사님이 주변 분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여러분들을 치료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10월에 심한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반신불수가 되고 병원에서도 포기하여 퇴원한 환자를 만나서 치료하기 시작했는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부부가 예수를 믿지 않고 있었지만 주변 여러 교회들도 기도하면서 치료하여 지금은 상당히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남편은 예수를 전하여 영접했지만 부인은 이 일이 분명히 하나님의 역사인 것은 분명하다고 하면서도 교회에 나가는 것에 대해서 마음의 꺼림이 커서 아직은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교회에 대한 상처가 큰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 부인이 미용실을 근 18년 운영하였기 때문에 주변에 많은 여인들을 알고 있는데, 술집을 하는 분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저에게 치료를 부탁하여 그 집에서 치료도 하고 복음도 전하고 했습니다.

중소도시라서 한인 한의사도 없고 미국병원에서 지병들을 고치기에는 비용도 부담이 되고 치료효과에 의심을 하고 있던 차에 저의 소식을 듣고 모여든 것입니다.

미국이 선진국인데 의료혜택이 열악하다는 것도 놀랐지만 미국병원이 예상외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관대한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한 번은 병원에서도 침을 놓도록 한 일도 있었습니다.

백인 중에서도 몇 분 치료하고 했는데 의외로 잘 받아들이구요. 그래도 저는 곧 떠날 입장이고 저의 전문영역은 전도와 선교이기 때문에 이제는 삼가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이런 일을 하게 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전도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몇 사람을 전도하고 영접하는 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훈련 받는 분들에게 보여주면서 많은 도전들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오래 동안 전도하는 것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교회 안에 전도에 대한 불꽃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타민족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지고 있습니다.

저는 훈련시키면서 한인교회가 관심의 영역을 넓혀서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을 전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20년 이후의 한인교회가 미국의 주류교회로서 서 가려면 다민족사회를 위한 섬김이 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의 48%가 자신은 크리스챤이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 15%가 교회에 나가고 있는데, 그중에서 4~5%만이 매주 교회에 나가고 나머지는 한 달에 한 번 내지 두 번 나간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답은 교회가 전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고, 전도를 하더라도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키르기즈도 소개하고 말씀의 은혜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큰 딸 한나가 지난 1월 말에 결혼을 했습니다.

시댁이 있는 독일 콘스탄츠에서 조촐하게 가족끼리 모여서 식을 치렀습니다. 직장을 따라 지중해에 있는 말타공화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둘째, 요나도 이번 6월에 한국 안양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직계 가족들만 초청하여 치를 예정입니다.

그동안 저희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이렇게 결혼까지 이르게 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이삭이는 올 8월에 고3에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올 여름에 키르기즈로 복귀하여 연합신학교 신학 대학원장으로서의 임무를 계속 맡아서 일할 것입니다.

키르기즈에 있는 여러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서 복음을 힘 있게 전하도록 하는 것이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늘 주안에서 감사드립니다.

 

2015331일 이주형, 최영화 (요나, 이삭) 올림 *한나는 시집갔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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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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