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기 이현우 감상문

  처음.. 대학부에서 단기선교를 간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내 마음은 별 요동이 없었다. 나는 선입견 때문에 동양보다 서양...유럽이나 미국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별 마음은 없었다. 더군다나 일본도 아니고 중국이란 소식에  전혀 기대않고 있던 도중.. 미국사촌이 놀러와 같이 한국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많을 것을 보고 느끼며 해외에 어느 곳이든 가고 싶다는 마음과 알 수 없는 기대감이 가득 찼다.. 동기들이 같이 가자고 권유해도 뿌리치던 내가 동기들을 다시 꼬시고 있었다. 다들 개인사정과 여러 사정으로 못 가게 되었지만 결국 동기들 중 혼자 가게 되었다.. 그것이 아직도 너무나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그렇게 중국단기선교에 신청하게 되었고 거의 한 달 동안 준비를 했다. 중국어를 매일 저녁 배우고 수업하고 찬양에 율동에 많은 것들을 배우며 중국에 대한 비전을 키워갔다. 중국어로 노래도 배우고 찬양도 배우고 많은 준비를 하고 중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너무나 부푼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도착해서 짐을 풀기도 전에 느낀 것이 너무 많았다. 겉보기로는 중국은 산이 없다. 한국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중국은 너무나 넓은 평야가 대부 분이였다. 일주일가량 있으면서 산은 딱 한번 보았다. 그런 작은 환경의 변화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도로도 잘 되있고.. 내가 생각하던 옛날의 후진국 중국이 아닌 날마다 변하는 중국 이였다. 상하이의 잘 다녀진 고속도로를 지나 펜션으로 갔다. 펜션마저 충격을 주었다. 정말 깔끔하고 멋진 펜션이였다. 그렇게 모임을 갖고 중국 쿤산의 학교도 가서 많은 학생들과 교류를 하며 많은 것을 보여주고 주고받았다. 하지만 정작 보여줘야 할 하나님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고 그저 우리가 준비했던 노래와 춤 그리고 호응을 원했던 것 같아 부끄러움이 많았다.
  
  그러고 정탐사역을 시작했다. 사전에 조사하였던 많은 정보들을 가지고 지도 한 장을 들고 기도와 인도하심으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학교와 박물관..절..무덤.. 며칠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경험했다. 그중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을 나누고자 한다. 너무나 안타깝고 울컥하며 느낀 것은... 중국지도에 보면 기독교의 교회나 무슬람 사원이나 회도교사원은 아무 정보 없이 표기도 없지만 절 만은.. 꼭 굵은 붉은색으로 보기 쉽게 표기되어있다. 그건 둘째 치고 너무나 불교라는 종교가 중국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에 뿌리 깊게 박혀있던 것이다. 금으로 도배되어있는 상하이에서 제일 큰 절을 가보아도 그렇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금으로 도배된 우상에 절하며 소원을 빌고 시주를 하고.. 정말 간절해 보이며 정성스러워 보였지만 단지 우상일 뿐이었다. 가는 곳마다 절이 있었으며 하나의 관광명소로써 사람들에게 너무 쉽게 알려지고 정부에서 마저 입장료를 걷어서 증축공사를 도와주며 힘써주는 그런 광경들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까움에 눈시울이 붉어였다..

   이 많은 인구와 이.. 한다면 하는..만리장성을 한 번 더 쌓으려면 얼마든지 쌓을 수 있는 이 중국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면 이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천국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안타까움이 마음을 울먹이게 했다.. 절 대신 교회를 정성스레 짓고 관광지로도 유명해진 우상들에게 절하는 사람들도 하나님께 기도를 한다면 이 세상 전체가 변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수없이 했다.

  희망과 선교의 손길이 너무나 절실히 필요한 중국 땅에 조금의 변화를 가려다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정말 많을 정보를 알게 되고 사람을 알게 되고 조금이나마 중국 땅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경험을 했기에 너무 값진 날들이었다.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아니..기회를 만들어 다시 한번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너무 값진 추억과 경험...그리고 안타까움과 기대와 희망 ........ 정말 많은 것들을 느낀 소중한 시간과 기회였다.
조회 수 :
5698
추천 수 :
69 / 0
등록일 :
2006.09.10
18:24:42 (*.219.232.84)
엮인글 :
http://sspch.or.kr/index.php?document_srl=16334&act=trackback&key=b1e
게시글 주소 :
http://sspch.or.kr/16334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8월에 뵙기를... 정인규 2007-04-23 1001
37 곤명에서 ... [4] 허지민 2007-02-26 1279
36 GAT 기도제목에 관한 소식 정희채 2007-02-20 1050
35 북경에서 인사올립니다(www.bukkyong.org) 이영수 2007-01-16 1110
34 중국곤명월드비전센터 오픈 기념 비전드립단 출국 [1] file 허성렬 2006-12-15 1296
33 일본 김치선교 25인 [1] id: 문해룡 2006-12-01 1364
32 신삿뽀로 세이쇼 교회 다카즈지 사찌코 입니다. [146] 강경임 2006-11-23 1947
31 중국 운남 곤명 선교지 탐방보고 허성렬 2006-09-15 1605
30 순천동부교회 탐방 안금남목사님 대담 내용 김종한 2006-09-14 2252
29 2006 대학부 중국단기선교 영상 sspch91 2006-09-10 1309
28 대학부 중국미션트립(한소희) 윤나경 2006-09-10 1387
27 대학부 중국 미션트립 간략한 전체일정 보고 윤나경 2006-09-10 1349
26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소주팀 정탐보고 [1] 윤나경 2006-09-10 1478
25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상해팀 정탐보고 윤나경 2006-09-10 1467
24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항주팀 정탐사역 보고 윤나경 2006-09-10 1460
»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이현우) [145] 윤나경 2006-09-10 5698
22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류길남) 윤나경 2006-09-10 1239
21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진현주) 윤나경 2006-09-10 1195
20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이미란) 윤나경 2006-09-10 1113
19 대학부 중국미션트립 (정미경) 윤나경 2006-09-10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