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기 심재윤 감상문


  현재 많은 한국의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떠나고 있다. 여러 단체 여러 교회 여러 기관... 그리고 이런 추세와 상황 속에 단기선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시기에 나 또한 단기선교란 이름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단기선교란 것은 청년의 시기에 꼭 필요하고 현재의 어른들이 해야 할 것은 비난이 아니라 더욱 올바른 선교의 방법을 제시 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교육하는 일이 아닌가 한다.

  단기선교를 가기 전에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현재 무분별한 단기선교란 이름의 행위들이 많은 선교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고 그저 여행을 갔다 오는 것과 진배없는 일들이나 하고 다닌 다는 것 그래서 참 많은 고민 속에서 이번 단기선교 길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임하시는 모든 일들은 나를 그런 고민보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도록 바꾸어 놓았다. 비행기를 타고 하나님의 손에 들려 중국 땅을 바라보았다. 저곳엔 과연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저곳에 무엇이 있기에 저곳에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시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중국에 도착을 하였다. 지도를 사기위해 우리 숙소 주위의 상업지대를 돌아다니면서 처음으로 중국이란 곳을 보게 되었다. 정말이지 중국은 넓은 곳이었다. 주위에 산이 보이지 않았다. 처음으로 지평선이라는 걸 볼 수 있었다. 중국 또한 많은 대형마트들이 들어서 있었다. 또 사람들이 웃통을 벗고 다니는 일이 많았고 스쿠터 같은 것엔 소리가 나지 않았다. 나로선 너무 신기한 일들이 많았다. 숙소에 돌아와서 나는 우리가 할 정탐사역이란 것이 무엇인지 더욱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요약을 하자면 어떤 지역을 정해서 그 지역에 조를 나누어 보내서 그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문화 정치 경재 등을 파악하여 후에 선교사가 들어왔을 때 더욱 빠르게 그 지역을 파악하여 토착화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자료를 모아두는 것이다. 다음날 우린 중국의 어느 고등학교와의 친선을 목적으로 한 모임에 가게 되었다. 그곳엔 공안 대표와 대표로 뽑힌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대표 한분이 와 계셨다. 우리는 그 앞에서 준비한 율동과 노래, 찬양을 하였다. 중국어로 찬양을 할 때 공안 대표들이 웅성거리더니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순간 겁이나긴 하였지만 그들의 힘은 중국이고 우리의 힘은 하나님임을 알기에 두렵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확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공안대표 한분이 우리에게 중국의 쭈오짱이라는 곳에 직접 데려가셔서 몇 가지 설명과 함께 안내를 해 주셨다.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정탐이 시작되었다. 먼저 중국의 절에 대해 느낀 것은 엄청난 우상의 집합소라는 것이었다. 중국은 한국의 절과 다르게 많은 우상들을 데려다 놓고 모든 우상들에게 절을 하고 있었다. 절에 들어가서 먼저 본 것은 한 여자아이와 그 동생 같아 보이는 아기가 같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른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고 있었다. 그리고 목발을 한 할머니가 어려운 걸음으로 절의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저 할머니가 예수를 만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중국 사람들의 문화 속에 불교가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가게나 회사 앞에 서 있는 해태상과 사람들이 손톱을 기르고 다니는 것 들이였다. 해태는 절의 벽화나 그림 같은 곳에서 시중을 드는 아니면 무언가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잡신 같은 존재였던 것 같고 손톱은 신선과 불상의 초상화를 보면서 그것을 따라한 것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는 박물관들이 있는데 중국엔 문화가 많아서 그런지 박물관 시설이 참 많고 잘 되어 있었다. 많은 문화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 차와 도자기 비단 등 많은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또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이러한 모든 문화들 속에 중국의 잡신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차엔 차의 신이 있었다. 또한 도자기 나 비단 공예 속에 많은 신들의 모습을 새겨 넣고 있었다. 또한 동방명주 지하의 상하이박물관엔 외국의 침략의 역사 속에 외국 선교사의 모습을 넣어두고 마치 침략의 일부인 듯 보이게 해 놓은 것이 가슴이 아팠다. 세 번째로 느낀 것은 교회였다. 중국은 분명 종교의 자유화를 인정을 하고는 있지만 전도는 금지되어 있다. 그 넓은 땅에서 나는 우리가 일부러 찾은걸 제외하면 한 개의 교회 밖에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아이가 교회를 쳐다보자 마치 전염병을 피하듯 아이의 고개를 돌려 데려가는 중국인가족을 두 번이나 볼 수 있었다. 절은 그렇게 아이에게 전수하지만 교회는 그렇게 피하는 방법을 전수하고 있었다. 우리가 아무리 불러도 문이 열리지 않는 그 큰 교회를 보면서 마치 중국의 교회에 대한 마음을 보는 듯 했다. 마지막으로 동방명주에서 난 커다란 중국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살아있는 많은 잡신들과 인간들의 삶을 느낄 수 있었고 그 십자가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그 땅을 보면서 과연 이곳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내가 본 것 내가 느낀 중국의 모든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고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나오는 이 찬양을 들으며 난 하나님을 더욱 인정하게 되었다.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겨우 중국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손을 들어 덮으시면 그걸로 저 곳이 다 교회로 변할 것이란 생각에 감동이 끊이질 않았다. 나는 이런 은혜와 이해 속에서 중국을 돌아보았다.

너무 많은 은혜와 느낌 감동들을 다 쓸 수 없었기 때문에 크게 줄여서 큰 은혜들만 쓰긴 했지만 중국을 다니는 내내 너무 많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다. 택시에서 잘 못 내려도 하나님은 잘못 내린 팀을 지나가다가 보아 만나게 하셨고 길을 모를 땐 길을 안내할 사람을 보내셨고 힘든 일 다음엔 하나님의 은혜에 감동하게끔 하셨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생각했다. 더욱 많은 청년들이 어느 나라든 가서 보아야 한다고 느껴야 한다고 청년은 나라의 미래이다. 이들이 나가서 해외를 보지 않는다면 무엇을 알아 품고 무엇을 위해 기도를 할 것이며 눈만 돌이면 교회가 보이는 곳에서 어떻게 선교의 간절함의 꿈을 키우며 교회의 소중함과 나라의 소중함을 배우겠는가? 사역에 폐가된다고 했지만 그 정도의 값을 지불하고 더욱 큰 전도의 불길을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지 아니한가? 그리고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막는 것 보다 올바르게 가르쳐서 내보내는 게 더욱 옳치 아니한가? 한국에도 분명 전도할 일도 많고 해야 할 일이 많다. 하지만 그런 간절함을 어떻게 느낄 수 있는가? 나는 해외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슴에 차고 넘침을 느낄 수 있었다. 해외에서 한국의 신앙의 절실함을 느꼈다. 안된다고 그치고 폐가된다고 멈춘다면 영원히 우물 안 개구리로 매일같이 보는 하늘과 매일같이 보는 우물 벽에 익숙해서 그 우물의 안타까움도 모른채 살아갈 것이다. 청년이기에 실수하고 청년이기에 부딪히고 깨지는 것이다. 그것을 잡아 줘야할 어른들이 그렇기 때문에 넌 빠져라 한다면 그 청년이 어른이 되었을 땐 그 길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하나님의 청년을 하나님께서 외면치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사람이 알 수 없듯이 우리는 하나의 단점에 싹을 잘라버려선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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