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기 김성현 감상문

  처음 중국 땅을 밟았을 때 나는 이곳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잘 느끼지 못했다. 비행기로 겨우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려서 온 땅이기에 그렇게 먼 나라로 느껴지지 않았고 주위에 보이는 사람들도 같은 동양인이고 생김새도 우리랑은 다르지 않았기에 중국의 첫 인상은 한국의 좀 외진 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 중국 땅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나라임을 느끼게 되었다. 거리 곳곳을 돌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십자가, 기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거리를 두고 거부하고 멀리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우연히 찾은 교회는 불러도 아무 응답이 없고 문은 꼭 잠겨있는 교회였다. 아직도 중국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이 중국에서 두 가지 중점 사역을 가지고 왔었다. 하나는 중국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성경책과 사영리를 직접전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상해와 항주와 소주를 정탐하는 일이었다

  고등학교 방문은 우리가 기도로써 그리고 시간을 내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한 것을 보여주었다. 처음에는 그들이 약간은 거부감을 가지고 그랬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그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들의 이메일 등을 나누었으며 그들에게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곳에 주석단도 있어서 혹시나 우리가 예수님을 전하다가 강제 출국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도 했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좋은 모습으로 비쳐지게 하시고 오히려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와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감사하기도 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그들이지만 우리가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그들이 궁궁해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들에게도 복음의 기쁨이 구원의 기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전해준 ! 사영리와 성경을 통해서 그들이 정말 하나님을 믿었으면 좋겠다.

  다음으로 우리는 상해와 항주와 소주 정탐 사역을 했다. 정탐 사역은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를 가지고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이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잘 전할 수 있을까하고 조사하는 것이다.

  우리가 상해와 항주와 소주를 정탐하면서 그들의 삶을 보는 가운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곳곳에 보이는 불상들과 여러 우상들을 모시고 살아가고, 몇몇의 사람들은 그것이 옳은 것인냥 절하고 복을 비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또한 정부역시 이것을 단순한 돈벌이로 여기는지 계속해서 절과 관광지를 확장공사를 하고 입장료를 비싸게 받기도 했다. 이미 중국의 종교는 그들에게 복을 주거나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관광 수익과 자랑거리 밖에는 되지 않았다. 그런 그곳에서도 그것이 신이 마냥 간절히 절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상해를 정탐하는 가운데 중국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 이미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한 상해는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으며 뛰어났다. 상해에서 사역하시는 한 목사님과 함께한 시간 가운데 상해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다. 상상도 못했던 아름건물도 있었고 아찔할 정도로 높은 건물들 넘치는 사람들 내가 예상한 것과는 정말 많이 달랐다.

  정탐하는 가운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고 세계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곳이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 아쉬웠다. 정말 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살아 간다면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을 더욱 빨리 이룰 것만 같았다.

  짧은 7박 8일 이라는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고 아쉽게 지나간 것만 같다.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이 기도 했을 것이다. 또한 출발하기 전 많이 준비하고 갔지만 중국 땅에 도착하고 사역을 했을 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은 노력과 기도로 비젼트립을 준비할 것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중국 땅을 위해 더욱 기도해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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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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