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신>


1.샬롬 !

항상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게 그리고 신앙 생활 잘하면서

자신의 길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이땅에서의 행복이고 기쁨이고 보람인 것 같습니다.


2.

사상 교회 100년사를 집필하면서 사료를 수집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근 교회들의 흩어진 자료를 모아 엮어 나가고 있습니다.

당시는 권서인(기독교 서적을 파는 사람), 순회 조사, 전도 부인이라는 직분으로

선교사의 助士 역활을 하면서 여러 교회를 함께 돌보았습니다.

우리도 어렸을 때 '조사님, 조사님., 이라고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잠시 얼마나 조사님이 자주 바뀌었는지, 지금의 시골 교회와 진배가 없고

선교지 교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3.

틈나는대로 처음부터 정리해서 보내어 주시면 교회 100년사에 부록으로 올릴 작정입니다.

아우님의 선교 일정이 아마도 건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우리 교회의 선교 역사가 될 것입니다.

전문은 보관할 것이고 형편에 따라 다소 편집자에 의해서 정리될 수는 있습니다.


류영기 선교사, 김도범 선교사, 박영기 선교사, 변재창 선교사, 조윤태 선교사...

그러고 보니 우리 교회가 교단 선교의 큰 산맥을 이루고 있네요.


평안하시고 열공하시기바랍니다.

.....................................................


<이주형 선교사의 편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 올립니다.

벌써 추수감사절입니다.

올 한 해 곳곳에서 세상의 소금으로, 빛으로 사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늦깎이 유학생으로 2014년을 살아간 시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1. 박사과정 수업은(코스웤) 지난 1110일로 모두 마쳤습니다. 동료 학생들과 교수님들의 많은 격려를 받으면서 잘 수행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논문 프로젝트는 이곳에서 200km 정도 떨어진 교회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캔사스 맨하탄 한인교회인데요, 고신 선배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입니다. 매주 출석하면서 교회 성도님들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저의 논문은 타민족 전도훈련 학교 효과 연구입니다. 교회에 유익을 끼치고 여러 교회에 유익한 논문을 마련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캠퍼스의 기숙사에 있으면서 학생들과 여러 경로를 통해서 진지한 토론들을 많이 한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전역과 한국에서 캠퍼스에 목사님들이 세미나를 청취하러 많이 옵니다. 그때마다 요리 솜씨(^^)를 발휘하여 대접하면서 배움을 가졌습니다. 캠펴스에 있는 분들과 모임을 만들어서 지금의 신학 동향과 다른 동료들의 견해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선교와 전도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3. 미국에 오면서 꼭 경험해 보고 싶었던 참된 교회의 모습을 위해서 건전한 가정교회를 힘있게 수행하고 있는 휴스턴 서울교회로부터의 배움도 가졌습니다. 이곳에서 먼 거리이지만(800km) 세 차례 자동차로 다니며 1주일 혹은 2주일씩 세미나와 컨퍼런스, 연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련된 책을 읽고 일반 평신도로서 훌륭하게 목자의 사명을 잘 수행하고 있는 분들로부터도 많이 배웠습니다. 밖에서 보는 바와는 달리 미국의 이민교회의 성도들의 삶의 현장이 얼마나 치열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고 있는지도 보았구요. 시카고의 윌로크릭교회를 방문하여서 한 영혼을 위하여 낮은 곳으로 끊임없이 다가가는 노력도 알게 되었습니다.

 

4. 지난여름 교단 선, 후배 목사님들이 시무하고 계시는 교회들,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분들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키르기즈의 선교를 소개할 기회도 가졌습니다. 어렵고 힘든 교회의 형편 속에서도 어떻게 하든지 선교를 하려고 하는 열심에 감동했고 다시 한 번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아내 최영화 선교사는 이곳에서 영어를 배우고 교회에서 하는 재봉봉사를 통해서 여러 현지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보다 훨씬 더 많은 교제 권을 갖고 있답니다. 한나는 현재 독일로 가서 직장을 구하고 있고, 요나는 한국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선교사 자녀들이 지혜롭게 잘 분별하여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삭이는 11학년 1학기를 지나고 있는데 앞으로 대학을 한국에서 할지 미국에서 할지를 놓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6. 키르기즈스탄의 대학원은 현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지난 3월에는 실크로드 포럼 코디 모임, 디아스포라 포럼과 신학교 중간 점검도 할 겸 키르기즈에 방문했는데, 일군들이 너무 신실하게 하고 있어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께 기도를 부탁했는데 여러 제목이 응답되고 있습니다. 일군들이 속히 공부를 끝내고 오라고 하네요. 속히 논문을 마치고 복귀해야죠.

 

7. 문안드립니다.

키르기즈 연합신학교의 카이르벡 학장님과 타마라 행정 디렉터 굴순, 톨곤, 빅토르 목사님도 여러분께 문안 인사를 올렸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 직장, 사업, 학업을 위해서 기도했답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과 연말도 복되게 보내시길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키르기즈 연합신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목사님 12분과 7명의 전도사님이 키르기즈에서, 그리고 알렉사드르 교무처장이 우크라이나에서, 쥴리안 Miami 신학교의 국제 디렉터가 미국에서, 행정처 비까 자매님이 키르기즈에서 기도와 후원에 대해서 감사하며 여러분께 문안 올립니다.

그리고 저와 가족을 위해서 기도와 후원 그리고 인내와 친절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41113일 주안에서 이주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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