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1.

기업의 연수가 100년을 넘어서면 그 기업은  기업을 움직이는 바탕에 무언가 남다른 데가 있다.

교회가 100년을 넘어서면 여전히 그 교회의 밑바탕에 소중한 가치가 있다.

2006년 교회설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비젼 위원장을 맡아 좁고 열악한 예배실과 진입로 공사를 하고

마이카 시대를 대비해서 교회 주변의 주택을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구입하여 주차시설을 계획했다.

실무를 맡은 이들은 항상 힘들고 비판을 당하고 때로는 고독하다.


2.

인구의 감소로 인하여 교인 수가 줄어들면 자연히 교회의 위기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시대가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교회는 흥왕할 것이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믿음이고 우리 교회의 역사이다.


비젼관을 짓는 다고 해도 우리 교회가 결코 대형교회를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다. 

천명 남짓한 교세의 재정으로흉내 내기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만 식당이 열악하니 식당을 짓고 주차 시설이 불비하니 한층을 비워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다.

주일 학교 교실이며 전도회 친교 공간이며 중간 강당 형태의 대형 교실이

각급 주일학교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전도회원들이나 선생님들이 잘 안다.


3.

1972년 시장통 교회에서 현재 면사산 교회로 옮길 때 그때는 우리 교인들의 사는 형편이 참 어려웠다.

부친 손일용 장로께서 건축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그 사정을 잘 안다. 그래도 목사님의 목회 방침에 순종했다.

그 이전 1964년에 건축한 시장통 교회를 지을 때에도 김성규(김종규 장로의 형) 장로께서 엄청 수고 하셨다.

그때는 삼시세끼 식사도 어려울 뿐만아니고 교인들이 제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손가락을 꼽을 정도였다.


4. 

금번 건축위원장을 맡은 조원재 장로께서도 엄청 힘드실 것이다.

건축위원들이 일심단합하여 이 일에 충성해야 한다. 이 시대에  맡겨주신 소명감이다.

치열하게 논의하되 일치된 의견으로 교인들을 이끌어야 한다.


비젼관 건축은 이미 수년 동안 당회가 논의하고 몇번을 재론하면서 얻어진 결론이며

담임 목사님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건축헌금도 장로님들이 솔선해서 교인들의 본을 보여 주셨으며 

참여하는 교인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교회 건축이 실제로 시작되고 가시적인 모습을 보이면

대부분의 교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눈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5.

물론 개척 교회도 지속해야 한다.

그러나 정다운 교회를 개척되었지만 절반의 성공이다.

교회 개척은 분리 개척이어야 한다.

뜻을 가진 당회원이 앞장서고 함께 나갈 때 완성된다.

그래야 개척한 교회가 자립할 수있다.


교회가 구입한 땅에 대해서 비판하지만 주일날 뒷편 주차장에 가 보시라.

비탈진 언덕 주차장에 입추의 여지가 없이 빽빽하다.

주차 시설이 없는 아파트에 당신은 이사해서 살고 싶은가 ?

그런 슈퍼마켓이나 편이시설, 식당에 사람들이 많이 찾겠는가 ?


교회가 어떤일을 토의를 거듭하고

마침내  다수 의해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순리이다.

이를테면 가나안을 정탐한 여호수아와 갈렙의 의견이 소수이지만 진리에 가까웠다.

그렇다고 모든 소수 의견을 이와 동일시 한다면 당회나 제직회나 공동의회도 필요없다.         

모든 교회의 결정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신중하게 논의하여 표결로 결정한다.

인간은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나 최선이 아닌 차선을 찾는다. 


6.

100년을 넘어 지금도 비젼을 말하고 꿈을 꾸는 것이 우리 교회의 정체성이다.

실버처치-노인학교/토요학교/지역 연합 전도/셀교육

/새신자 교육/일대일 양육/국수전도/방범 전도 /다문화 사역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이 식당에서 주차장에서 교사로 찬양대로 ---

이렇게 몸부림 치는 교회가 그리 흔하지 않다.   

그 시대 시대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이다.


우리 교회는 앞서간 선배들처럼 말씀따라 살고 전도하는 교회이다.

우리교회는 꿈꾸는 교회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회이다.

우리 교회는 맡은 일에 충성하며 최선을 다하는 교회이다.

우리 교회의 근저에 흐르는 100년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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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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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닉슨

2016.03.28
12:03:04
(*.83.60.54)
아주재밋고 정성스레 그리고 조심스럽게 써주신 글 잘 읽어봤읍니다!
우리사상교회가 참 저력을 가지고 흠없이 무슨일이 든지 기획하는데로
잘풀리고 있는데 약간 의미가 섞인 반의도 생기는 걸 보면 우리현대 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자기 생각들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잡음으로 들리는 것은 사실이라
생각이 듭니다.
여기 말해봐도 큰 변화라고는 기대 하지 않지만 영향력없는 은퇴자로서 약간 말을
섞어 쓴다고 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비젼관 건축준비에 관해서는 방법이
현재도면 보다는 기존 교육관 사택 그대로 살리고 교회 입구쪽 주택 두곳을
사들여 일조건을 피해 건축한다면 그리 큰 무리없이 교회의 여건에 따라
완전 해결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부채문제로 힘들어하는 주변의 교회 상황을 들어 볼때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수가 없읍니다!
한번 해보는 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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