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http://blog.naver.com/sohnks/30009915209 (클릭)

1.
에수님을 따른 열두 제자

그물을 버려두고
사랑하는 처자를 버려두고
그를 따를 때에는
머리 둘 곳이 없는 인자에게서
동가숙 서가식하는 스승에게서
메시아의 비젼을 보았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쓰러져가는 자신의초라한 몰골
희망이 보이지 않는 갈릴리의 미래
밤새 그물질과 희붐한 아침의 곤비함
그렇게만 평생을 살지 않기로 했다.
아버지처럼 살지는 않기로 했다.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그랬던 것 처럼

2.
천지가 개벽하는 기적의 현장에서
거침없는 산상수훈의 지혜의 말씀에서
허위의식을 격파하는 직설과 독설에서
강력함도 온유함도 모두를 융화시키는
메시아의 임재와 사랑의 실체를 보았다.

내 삶을 걸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내 삶을 바쳐도 좋다고 생각했다.

천국이 눈 앞에서 열리고 있었다.
메시아의 왕국이 도래하고 있었다.
당신이 품었던 비젼처럼
내가 소망했던 비젼처럼

3.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모두가 그랬던 것도 아니였다.

시간의 틈새에 이끼가 끼이고
완강한 현실에 서서히 무너지면서

아닌데 그게 아닌데
알렉산더도 카이져도 그렇지 않았는데
모세도 다윗도 그렇지는 않았는데
그분에게는 메시아의 케릭터가 없다.

가뜩이나 힘든 폭압과 가난의 굴레인데
그가 휘젖는 소요는 민족주의를 훼파하고
야훼 전통의 관습도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아닌데 그게 아닌데
은 30량으로 결행하여 돌아서던 날
살아온 날이 서럽고 서러워서
유다는 통곡하며 울었다.
깜깜한 어둠에 갇혀 있었다.

자신이 비참해져서
선생이 불쌍해서
친구들이 가엾어서

4.
-랍비여! 하며 체포하던 그날에 이르도록
자신의 눈과 시야가 어긋나기 시작했던 동기며
갈망하며 얻고자했던 목적을 하나씩 나열했다.
살아온 그분과의 시간이 옷을 입기 시작했다.
기적같은 첫만남의 눈빛이 가슴에 박혀왔다.
역류하는 감격이 온 몸을 감전하고 있었다.

아-아- 이게 아니었구나.

황급히 추스려 다시 제사장을 찾았을 때
이미 상황은 종결되고 말았다.
절망이었다.
되돌릴 수가 없었다.
목을 달았다.
곤두박질하여 창자가 터졌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도록 했다면
-진실로 그는 메시아였다.

5.
그분이 채워 주시는 큰고기 153 마리  
5천명을 먹이고도 남은 오병이어  
역전을 반전하며 가난과 압제을 벗을 것이라는
눈에 보이는 것을 쫒다가 실망해버린 유다처럼  

당신은 신앙을 계량화하고 있다.
나는 신앙을 기복화 하고 있다.
우리는 신앙을 치유의 방편으로 알고 있다.
모두는 신앙을 평안함의 주술로 알고 있다.

제 갈길로 가버린 유다처럼
지가복음의 저자가 된다면
드디어 곤두박질하여
파편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6.
그대는 진심으로 고백해 보라.
머리 둘 곳이 없는 인자에게서
동가숙 서가식하는 스승에게서
메시아의 비젼을 보고 있는가 ?

당신을 옥죄이는 것
그토록 증오하는 것
가슴을 누르는 분노
항상 아쉽고 부족한 갈망

도데체가 기독christianity이란 무엇인가 ?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유다와 같은 케릭터
정의감과 비판으로 가장된 불신앙의 늪
돌아서고 벗어나는 길은 사랑의 고백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오 주여 !
아멘
할렐루야.
























조회 수 :
2183
추천 수 :
120 / 0
등록일 :
2006.10.20
10:46:54 (*.197.120.69)
엮인글 :
http://sspch.or.kr/index.php?document_srl=8908&act=trackback&key=4b2
게시글 주소 :
http://sspch.or.kr/8908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아름다운 노년-주께서 내게 주신 기쁨은 [1] 손규식 2007-02-12 2947
61 -옛적같게 하옵소서(비젼-2 선포식을 하면서) 손규식 2007-02-03 2040
60 양무리의 충직한 목자-손양원 목사님 손규식 2007-01-26 2067
59 명품같은 사람 손규식 2007-01-13 1984
58 아이가 닮고 싶은 아비가 되고 싶다. 손규식 2007-01-05 2203
57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손규식 2006-12-20 2453
56 평강에 평강으로 손규식 2006-12-15 2346
55 겸손을 만드는 사람들 손규식 2006-12-09 2123
54 감사하는 삶에--데살로니가 전서5:18--구역공과 김영찬 2006-11-05 2168
» 비아돌로로사에서 손규식 2006-10-20 2183
52 감사를 만드는 사람들 손규식 2006-10-09 2104
51 섬김을 만드는 사람들 손규식 2006-09-30 2011
50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 손규식 2006-09-25 2130
49 온전하자-마5장-온전하자 김영찬 2006-07-25 2109
48 구역공과-하나된 것을 지키자-갈라디아서3장 [2] 김영찬 2006-07-16 2710
47 구역공과-우리는 하나-에베소서4장 김영찬 2006-07-16 2503
46 신명기32:7-옛날을 기억하라(2) -구역 공과 김영찬 2006-07-02 2303
45 요한복음15장 26-27절 구역공과 김영찬 2006-06-11 2323
44 구역공과-사도행전5:40-42 김영찬 2006-06-04 2045
43 구역공과-사도행전4장 31-37 김영찬 2006-06-01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