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닥터양!

조회 수 2292 추천 수 93 2008.04.05 18:10:53


책 소개
14년간 네팔 카트만두 파탄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외과의 양승봉 선교사 부부의, 의료 선교일지. KBS <한민족리포트>가 뽑은 자랑스런 한국인에 선정되기도 한 양승봉, 신경희 선교사는 이 책에서 네팔 산골마을에서 외과의로 살면서 만났던 네팔 사람들과 그들을 위하여 의사에게 보장된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제목의‘나마스떼’라는 말은 “당신 마음에 있는 신에게 경배를 드립니다”라는 네팔 인사말이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안녕하세요” 쯤 될 것이다. 물론 크리스천들은 ‘나마스떼’ 대신, ‘저어머시’라고 인사한다. 이 말은 “예수님은 우리의 승리가 되십니다”라는 의미다.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의사히말라야, 네팔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는 한국인 의사의 따뜻한 희망이야기 !
EBS 2007년 12월 27일 <명의> 송년특집 <히말라야에 심은 희망> 다큐멘터리 방영
KBS 2007년 3월 11일 특파원 현장리포트, ‘네팔, 가난한 자들의 희망’ 방영
KBS 2007년 2월 18일 KBS 9시 뉴스 ‘히말리야에서 꽃핀 ‘한국의 슈바이처’ 방영
KBS 2000년 5월 15일 <한민족리포트> 3주연속 다큐멘터리 방영

KBS <한민족리포트>가 뽑은 자랑스런 한국인 의사, 양승봉 선교사가 네팔에서 보냈던 13년간의 의료사역 이야기.

“가난한 이들을 돕고 싶다는 건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품이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환자를 돌보기 시작한 뒤에도 늘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달라진 게 있다면 눈을 제 3세계로 돌리게 됐다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제3세계에 나가서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일을 해야 할 바에야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투자하고 싶었습니다.”

“네팔에 내가 와서 대단한 일을 한다거나 위대한 사람이 된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저 내 눈에 보이는 구멍난 곳을 메워주고 싶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한 그 자리를 채워주고 싶었습니다.”

추천의 글

[ 추천의 글 1 ]
닥터 양의 탐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상은 (안양샘병원 의료원장, 누가회 이사장)

우리는 모두 멋진 유람선을 타고 천국으로 항해하는 승객들과도 같다. 갑판에 나와 일광욕을 하며 바깥 경치를 구경하노라면 간간이 섬도 보이고 갈매기가 날아가는 풍경도 접하며 여행의 운치를 느끼곤 한다. 그런가 하면 스킨스쿠버들은 배 위에서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바다로 뛰어든다. 바다 속으로 들어가 보니 선상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멋진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해초 사이를 헤엄치는 형형색색의 열대어들과 아름다운 산호섬을 바라보며 해면 위로 나와 선상 위의 우리들을 향해 뛰어내리라고 손짓을 한다.

의사 양승봉. 그는 의사에게 보장된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미지의 바다로 뛰어내린 것과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네팔을 가지고 있다. 두 팔로 수술하고 두 팔로 네팔 사람들을 껴안고 있다. 보이지 않지만 닥터 양 뒤에서 그를 통해 내미는 두 팔은 하나님의 것임이 분명하다. 네팔 산골에서 그가 쓴 14년 섬김의 일기를 읽고 있노라면, 어느새 히말라야 산골짜기의 탄센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치 세르파의 도움으로 에베레스트에 오르는 것처럼, 닥터 양은 이 책을 통해 우리를 주님과 함께 거하는 아름다운 삶으로 인도한다.

25년 전 수련의 시절, 그는 대학교수를 꿈꾸며 장기려 박사의 마지막 제자로 지독히 열성적으로 학문을 연마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정말 그를 네팔의 장기려로 만드셨다. 양승봉 선교사는 훌륭한 외과의로 환부를 도려낼 뿐 아니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삶의 가운데 토막을 잘라내 네팔사람들에게 내놓았다. 그는 네팔의 수많은 젊은 의사들을 기독 의료인으로 길러냈을 뿐만 아니라, 네팔기독의사회를 발족시켰다. 환자를 사랑하는 임상의이면서, 잘못된 사회 제도를 바꾸고 의료보험제도를 네팔에 도입하기 위해 그는 백방으로 뛰고 있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는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 신경희 사모의 헌신적인 동역이 있었으며, 진모, 경모, 인모 세 아들의 고통 분담의 희생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삼형제는 이 책을 통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으리라.

우리는 모두 닥터 양 가족이 일구어낸 네팔 선교 현장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위대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닥터 양을 따라 우리도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해본다.

[ 추천의 글 2 ]

타고난 의사가 아닌 다듬어진 명의
이상규(고신대학교 교수, 신학대학장)

양승봉 선교사를 처음 만났던 건 1981년 1월이었다. 꼭 27년 전이다. 그때 나는 부산 삼일교회 대학부 담당 교역자로 부임했고, 양 선교사는 의대를 갓 졸업한 청년의사로서 대학부의 선배였다.

이때부터 함께 대학부를 섬기면서 나는 그의 수련의 과정, 결혼, 군의관 복무, 외과의사로서의 활동, 뉴질랜드에서의 선교 훈련, 그리고 네팔에서의 의료 활동 등 그의 삶의 여정을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먼발치로 지켜보게 되었다.
나는 지난 27년간 그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선교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자명한 사실을 거듭 확인하게 되었다. 이 책 속에도 부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만 양승봉 선교사가 오늘의 존경받는 의료선교사가 되기까지는 자기 자신과의 끊임없는 내면의 고투를 거쳐야 했고, 더 좋고 더 높은 신분으로의 부단한 요구를 거절해야만 했다. 카트만두의 비탈진 언덕길이나 문명의 빛으로부터 소외된 산막(山幕)의 거처, 이국에서의 불편한 생활, 그것보다 더 고통스런 아픔은 선교지로 떠나는 순간부터 의사로서 의료적으로 첨단 지식과 기술로부터 소외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들은 촉망받던 외과의사인 그로서 감수하기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 단 한번 의료봉사로 알게 된 네팔에서의 부름을 거절하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동료 의사들의 비상(飛上)은 그만두고라도 안식년으로 돌아왔을 때 변변한 거처조차 없는 현실에서 국내에서의 부름을 마다하고 의료선교를 계속하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때로 그는 절망하거나 유실(流失)의 아픔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 동안 오직 한 길, 가난한 네팔사람들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탄센과 카트만두를 오가며 저들의 상한 육신을 어루만지는 선한 의사의 길을 간 것은 자기 부정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선교사로 태어나지 않았고 선교사로서 자신을 다듬어갔다.

양승봉 선교사의 마음에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이 떠나지 않았다. 하나님 사랑은 항상 그를 매는 줄이었다. 그는 하나님 사랑이 무엇인가를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부서지는 육체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치료 한번 받기 위해 일주일, 아니 한 달을 와야 하는 사람들, 우리 돈으로 치자면 고작 몇 만 원이 없어 고통을 숙명으로 알고 평생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이들을 위해 하루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수술을 하며 그들에게 베푼 인술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희생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일 수 없다. 사랑은 자기 희생이다. 주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 때문에 양 선교사는 이 시대의 가치로부터의 절맥(絶脈)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의 한 토막을 GNP 200달러도 되지 않는 오지의 열악한 환경에 헌신적으로 드렸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유수한 병원의 외과과장직이나 의대 교수직은 특별한 그 무엇이 아니었다.

이 책 속에 기록된 선교일기는 네팔에서 보낸 13년간의 사역의 일부일 뿐이다. 그는 밀려오는 고통의 긴 행렬을 보면서 휴식 없는 삶을 살아왔다. 자신의 전공인 일반외과 외에도 정형외과, 성형외과, 심지어는 산부인과 환자까지 수술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분주한 일상 가운데서도 의학서적을 뒤지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근면함 때문에 그는 헌신된 의사로서만이 아니라 ‘명의’라는 명성을 함께 얻었다. 선교지로 향하는 순간 의사로서 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극복하게 된 것은 그의 근면함으로 얻은 결실이었다.

내가 지켜본 양승봉 선교사는 관후한 인격의 사람이다. 그저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그는 자기를 드러내거나 자신에 대해 요란하지도 않다. 그의 신실한 섬김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줌으로써 점차 알려지게 되었을 뿐이다. 그는 유창하게 말하지 않지만 그의 말에 감동이 묻어나는 것은 그의 삶이 신실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그의 소박한 인간미와 변함없는 주님 사랑에 늘 감동했다. 의대생 때부터 말씀을 묵상하고 언제나 자신의 집을 개방하여 동료 의사들과 성경공부를 하며 살아왔던 그 일관된 생활이 가져온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은 한 의료선교사 부부가 네팔에서 겪었던 선교 기록이지만 이 책의 내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양승봉·신경희 선교사 부부가 어떤 종류의 인물인가 하는 점이다. 사람은 속에 있는 것을 드러내기(成於中形於外) 마련인데, 이 책 속에 기록된 감동적인 기록들은 양 선교사 가족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빚어낸 결실이다. 말하자면 사랑과 헌신과 희생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니는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양승봉 선교사를 쓰신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동시에 이 책은 선교가 무엇이며, 주님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다. 나는 그 한 가지만으로도 오늘의 한국교회에 소중한 가르침을 줄 것이라 믿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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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저자 | 양승봉
네팔 카트만두 파탄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외과의 양승봉 선교사 부부. 그들은 인류 문명을 앞당길 만큼 큰 기술을 개발하거나 눈에 띄는 단체를 조직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그들이 KBS <한민족리포트>가 뽑은 자랑스런 한국인이 된 것은 오지의 땅 히말라야, 네팔에서 인간애를 바탕으로 묵묵히 봉사해 온 그들의 사랑의 깊이 때문이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천혜의 자연을 가졌지만, 세계 빈민국 10위 안에 손꼽힐 만큼 가난하고 척박한 땅이기도 하다. 벗어날 수 없는 가난으로 쓰레기 더미와 실업자는 매일 늘어가고, 죽을 만큼 심각한 질병에 걸려도 환자들은 치료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인 의사, 양승봉 부부가 네팔에 가게 된 것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근무할 때 17년 간 네팔에서 의료선교를 했던 한 외국인 의사를 만나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GNP 200불의 가난한 나라, 무지와 가난 때문에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병인데도 장애인이 되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다는 의료 현실을 들으면서 네팔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던 부인을 설득해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팔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그도 한국에선 제법 잘 나가던 외과 과장이었으나 네팔과 인연을 맺으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이젠 너무나 능숙한 네팔어 덕분에 환자들은 그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잊곤 한다. 하긴 14년이란 세월을 거기서 살았으니 오죽하랴. 에이즈의 위험 때문에 수술 장갑을 두 장씩 겹쳐 껴야 하지만 싫은 내색 한번 없이 최선을 다해 수술에 임한다. 한국이라면 기계로 했을 수술도 네팔에서는 다 손으로 해야 하고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할 물건들도 돈이 없어서 한국에서 한번 쓰고 버린 물건을 가져와 소독해 20번 이상 사용한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기쁜 것은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했기 때문이다.

양승봉 선교사는 1982년 부산의대 졸업, 고신의료원에서 일반외과 수련을 마쳤으며, 3년간 군의관 복무 후 김해복음병원 외과 과장으로 일했다. 의과대학시절 누가회(CMF)를 통하여 선교에 눈을 뜨고, 선교에 부담감을 가졌으며, 선교의 부르심에 순종하게 되었다. / 신경희 선교사 1984년 이화여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부산구화학교 교사로 일했다. 현재 양승봉 선교사 부부는 인터셔브선교사로 네팔에서 14년째 사역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신경희 선교사님 사이에 진모, 경모, 인모 세 아들이 있다.

양승봉선교사 관련홈페이지: HTTP://WWW.GOODNEWS.CO.KR/YANG/
HTTP://FILE.CGNTV.NET/CGN_PLAYER/PLAYER.HTM?VID=23386
HTTP://CAFE.NAVER.COM/CAFENEPAL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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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추천의 글 1 | 닥터 양의 탐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추천의 글 2 | 타고난 의사가 아닌 다듬어진 명의
■ 여는글 | 네팔 13년, 한나절 신나는 사이클링처럼

1부 봄, 미지의 땅을 향하여
- 다음을 알 수 없으므로 더 흥미로운 길
- 보이지 않는 손길은 언제나 작업 중
- 이겨내거나 또는 적응하거나
- 섬김, 성실과 겸손으로
- 로버트와 루스, 황금기 초입에서 만난 친구

2부 여름, 그 황금기의 기억
- 황금기의 첫 아침
- 레스 도난, 세대를 건너 이어지는 헌신
- 인모, 선물로 또는 사랑의 빚으로
- 가운을 입은 예수님의 초상
- 억울한 감정을 다스리는 법
- 낙원의 불청객
- 가난이 죄가 되지 않는 네팔을 위하여
- 사랑만이 대안이다

3부 가을, 무르익은 열매는 창고에 쌓이고
- 크리슈나를 털고 크리스티나로
- 인드라가 유혹을 견딜 수 있을까요?
- 킴의 변신은 끝나지 않았다
- 찬드라,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전도자
- 진정한 혁명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4부 겨울, 그리고 다시 봄 추울수록 새로운 봄기운
- 비교하면 눈이 탁해집니다
- 농부가 떠난 들판에도 봄은 오는가
- 기로에 선 선교병원, 대안을 찾아라

■ 닫는글 | 함께 뛰어주시겠습니까?
■ 감사의 글 |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 편집자 후기 | 삶으로 전하는 한 편의 명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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