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주의장로교연구소(이사장.소장 김성봉 목사)가 주최한 ‘제1회 목회와 신학을 위한 개혁주의 포럼’이 3월 7일(토) 오후 2시 신반포중앙교회당에서 열려 “한국장로교회의 현실인식과 지속가능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날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는 『개혁교회 – 이상과 현실』을,

조성재 목사는 『개혁신학과 개혁교회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다.

 

개혁교회 – 이상과 현실 /김성봉 목사

 

개혁목회를 말할 때 우리는 ‘개혁교회를 목회하는 것’과 ‘기존의 교회를 개혁교회답게 목회하는 것’,둘 다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한국교회는 후자를 의미하는 것이 더 많을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우리의 선배들이 개혁교회를 세우고 우리는 그 본을 받아 따라 목회를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의 현실른 그렇지 못하다. 현실은 어떠한가?

우리 앞에 있는 현실: 우리의 선대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 오늘날의 교회를 이루어 우리에게 넘겨주었으니 그 자체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 많은 교회들이 개혁교회는 슬로건으로 남아있을 뿐이지 교회현장은 전혀 개혁교회적이지 않을 수 있다. 비판적으로만 대할 것이 아니라 개혁교회에로 간격을 좁히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교회들은 (1)대단히 혼합적이다. 목회의 실용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신학적, 종교적, 종교의식적으로 혼합된 모습이다. (2)폭넓은 복음주의 선에서 겨우 용납될 만한 모습이다. 교단적으로는 개혁교회에 속하여 있으면서 개혁신학을 표방하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다. (3)공교회적이기보다는 개인주의적이요 개교회적이다. 교인들 뿐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보이는 심각한 문제이다. 성도는 개인주의적이고 목회자는 개교회적이다.

 

개혁교회의 이상: 이러한 교회들을 개혁교회로 세워야 하는데 개혁교회는 (1)교회의 표지가 선명히 드러나야 한다. 말씀의 바른 선포, 성례의 바른 시행, 권징의 바른 실시이다. (2)예배가 하나님 중심적이어야 한다. 예배를 드리는 자가 중심이 아니라 예배를 받으시는 분 중심으로 그가 기뻐하실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것은 찬양에서, 기도에서, 설교에서 나타나야하고 예배와 집회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 (3)교회의 분위기가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어야 한다. (4)비단 종교적인 일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여야 한다. 예배당 중심적 신앙, 예배당 중심으로 종교적 활동을 하는 것에서 삶의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혁신학과 개혁교회 신앙 정체성 /조성재 목사

 

오늘날 교회가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 시대 장로교회의 위기를 교회 외연에만 연관 짓고 있다면 그 자체가 장로교회의 근본위기를 반증하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위기는 둔화된 인구증가율, 기독교회의 윤리적 타락, 교권정치적 이기주의, 가속화된 교회 세속화, 탈 신학적- 비기독교적 교회운동, 이단사설의 교회침투에 대해 점더 근원적이고 심각한 교회의 내적위험을 간파하여야 한다.

고무적인 것은 최근 10여년 동안 역사적 전통 개혁신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과 적지 않은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개혁신학의 유산을 원전으로부터 연구 소개하고 있다는 접이다. 그러나 아직은 각교회로 파급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개혁신학은 있으나 개혁교회는 많지 않다. 즉 역사적 신앙고백을 따라 신앙 정체성이 분명한 교인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내적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신학적인 면에서: (1)역사적 개혁신학의; 방법론적 전제= 칼빈을 위시하여 장키우스, 우르시누스,다네우스, 부카누스 등 당대 대표적인 개혁신학자들에 있어서 신학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총화로 간주되었다. 하나님은 구원을 얻기에 충분한 계시를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하여 기록하셨다. 성경만이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이다. 성경이 없이는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없다. 성경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따라서 개혁신학은 하나님과 말씀을 구분하되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이러한 이해는 근원적으로 어거스틴의 삼위일체론 전통의 방법론적 배경을 두고 있다. 외부를 행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든 사역은 분리되지 않는다는 심중심적 사고가 정통개혁신학의 방법론적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것으로부터 개혁신학에서 계시론은 신론적 관점에서 분리되지 않고 어거스틴의 삼위일체론 전통에 따라 피조세계를 향한 삼위일체의 외적 사역으로 다루어진다.

 

(2)역사적 개혁신학의 독특성을 나타내는 내용들= ⓵신구약 성경의 통일적 경륜- 언약의 통일성 ⓶개혁교회 성찬교리의 배경이 되는 전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전체 논쟁은 루터파와 개혁파를 구별하는 주요 기준선이 되었다. 이는 루터의 공재설과 쯔빙글리의 상징설 논쟁을 통해 그 차이가 확고해 졌다. 칼빈은 영적임재설을 주장했다.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의 인성과 신성이 어디나 편재하신다고 주장함으로 성만찬 때, 그리스도의 몸이 떡과 함께 있다는 루터파의 주장과 부활하신 전그리스도는 실제적으로 하늘에 승천하셨고 성찬시 육체적이 아닌 성령으로 말미암는다는 개혁신학자들의 영적임재설 주장에서 시작한 것이다. ⓷예정론과 제한속죄- ⓸교회의 장로회 정치- 그리스도의 열쇠는 믿는자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직자 회 자체에 있다. ⓹율법의 제3 사용(율법의 도덕법적 사용)

 

교회적인 면에서: (1)교회법상 교회와 신학의 관계= 역사적 개혁교회를 특정짓는 신앙고백서들, 신조, 요리문답들에 잘 녹아 있는 신학의 토대위에 개혁된 교회로써 장로교회가 세워진다.

개혁된 교회의 신앙이 신학에 잘 반영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네델란드의 기독개혁교회의 교회와 신학의 관계는 우리에게 좋은 에시가 된다. 특징은 교수임용 요건이다. 교수임용요건은 담임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 중에 한하며 그렇게 함으로 교회와의 연관성을 확립한다. 기독개혁교회는 역사적 장로교회는 아니다. 그러나 장로교회를 무시하지 않는다. 천국열쇠가 사도의 회에 주어졌다는 원칙에 따라 장로교회를 표방한다. 신학교가 교회법에 따라 총회에 의해 실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은 장로회주의의 신학적, 공교회적 모습을 회복해야하는 한국 장로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2)교회의 예배질서= ⓵주일성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는 주일을 어떻게 상요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다. ⓶주일예배 공교회적 회복- 공교회의 일원으로 특별한 사유없이 예배자리에 나아오지 않으면 예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못된다. 예배가 자의적으로 편리에 의해 고안된다면 우상숭배의 우를 범할 수 있다. ⓷교회와 가정에서 아이들 신앙교육- 한국의 주일학교는 유럽교회에서는 낯설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신앙을 전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일 수 있으나 신앙의 계대를 이어간다는 측변에서 미약하다. 사교육의 열병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이 주일날 20-30분의 짧은 설교를 통해 개혁교회 신앙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다. 유럽의 개혁교회는 만 6세 이상은 아이들과 함께 모두 주일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가정에서 부모들이 성경을 가르치고 요리문답을 읽으면서 신앙을 전수한다. ⓸기독교 학교의 필요성- 개혁신앙을 표방하는 지역교회들은 다음 세대를 내다보고 학교기관 설립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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