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큐티책에서 칼럼을 읽게 되었다. 우리 교회의 현실과 닮은 점이 있어 많은 감동이 있었다.

  우리 교회는 오랜 역사 가운데 묻어둔 상처들이 있고, 셀과 일대일을 통하여 영적성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교사들의 영성과 교육과정을 위해 고민하고 있고, 작은 교회의 힘이 되어 한국 교회가 함께 살아나도록 하는 중대형교회로서의 책임이 있으며, 지역사회를 아우르며 교회의 여러 필요를 채우고자하는 비전관 건축을 생각하는 문제 등으로 해결해야하는 것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기도 외에는 길이 없음을 통감하며 칼럼을 옮겨놔 보았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을 기억한다. 이 대부흥은 회개운동이 이끌었다. 성령님이 회개를 시키시는 역사가 먼저 있었고 대부흥은 일어났다. 우리 교회에도 회개운동 기도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다음은 발췌한 내용이다.

 

모든 장벽을 뛰어넘는 기도

정명철 대구대흥교회 담임목사

 

......(생략) 그리고 20년 전에 부교역자에서 담임목사가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 쌓여온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성도들을 설득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관계는 더 힘들어지고 고통만 더해갔습니다. 그러다 이것은 인간적으로 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풀어 주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3년 동안 강단에서 잠을 자며 기도했습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40일 금식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도 아침 금식에 동참하며 목회자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교회가 하나 되고 성도들의 눈물 어린 헌신으로 2층 전세방에서 벗어나 지하와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건물을 구입해 교회를 꾸밀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 교회 건물이 생긴 것이 마치 꿈만 같아서 계단을 오르내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벽돌을 어루만졌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기도했습니다. 작은 지하 성전에서 다니엘처럼 하루 세 번씩 여러 해동안 기도하였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매일 목회자는 3시간, 성도들은 1시간 기도하는 영적3.1운동을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자훈련으로 젊은 사람들을 계속 양성했습니다. 때가 되자 하나님은 성도들과 함께 기도한 대로 신흥 아파트가 들어서는 중심에 교회 부지를 구입하게 하셨고, 또한 이사한 후에도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영적으로 승리해야 모든 것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온 몸으로 경험했습니다.

20106월 금요 성령 대망 기도회 때 믿음으로 3년간 매일 새벽기도를 하고 저녁 8~10시에 기도하자고 선포했습니다. 올해 63년 작정 기도회가 끝났는데, 이를 통해 온 교회가 기도의 능력을 맛보고 영적으로 비상하게 된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10일간은 사도행전에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성령을 받기 위해 기도한 것처럼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새벽에 2시간, 오전에 2시간, 오후에 3시간, 저녁에 2시간, 이렇게 하루에 9시간을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회는 연말까지 연장하여 성도의 50% 정도가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도 교회에서 기도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도함으로써 성도들의 삶이 단순해지고 영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것들을 봅니다.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니 성도들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밤 문화가 사라졌습니다. 가정은 물론 교회가 받은 복도 많습니다. 교회가 크게 부흥되었고 교회 부지도 1600평으로 늘어났습니다. 제자비전학교(대안학교)를 세워서 초등학생, 고등학생 120명을 교육하고 있으며, 두 개의 어린이집과 영어수학 학원, 피아노 학원을 경영하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삼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훈련받은 50여 명의 교사들이 헌신하며 섬기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세계 선교와 다음 세대를 위해 모든 영역에서 지경을 넓히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어린이집과 교육관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돌이켜 보니 이런저런 수많은 장벽을 만나고 오랫동안 사막을 걷는 것 같았던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오직 기도로 힘을 얻게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는 모든 장벽을 뛰어넘고, 사막에 강을 내고, 길을 내는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안산동산교회 큐티교재 12월호 칼럼(발행인 : 김인중목사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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