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비전관 건축에 대한 담임목사의 생각

비전관 건축에 대한 담임목사의 생각

 

비전관은 우리 사상교회 식구들의 아픔이자 염원입니다.

그래서 누구도 선뜻 저에게 ‘이제 건축을 시작합시다’는 말씀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저에게 ‘언제쯤 하실 것입니까’.

또는 ‘목사님의 의지가 중요합니다’라며 비전관 건축에 대한 압박을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작년 부임부터 이 일을 놓고 하나님의 허락을 기도해 왔습니다.

물론 여러 교회 식구들의 의견도 물어왔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하여 모두 힘든 살림을 꾸려나가느라 힘든 시기이지만, 한편으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한다면,

마냥 미룬다고 될 일이 아니기에 건축을 시작하자는 의견을 당회에 내었습니다.

7월 11일 당회의 결의를 거쳐서 제직회에서 안건이 통과하여 비전관 건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께 담임목사로서 비전관 건축과 관련하여 기도하며 얻은 몇 가지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비전관이라면 그야말로 비전이 담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 비전은 뚜렷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비전은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그런 사람이 커가는 곳이 되어야 하고, 신, 불신 간 누구에게도 열린 곳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비전 아래 우리가 함께 비전관에 담을 컨텐츠(내용)를 정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교회 식구의 모든 계층이 함께 기도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전관 건축위원회는 그 일을 위해서 여러분과의 소통에 힘을 쓸 것입니다.

 

둘째, 사후 관리를 생각하며 실용적인 건축을 해야 합니다.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를 지양하고 미(美)적인데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다용도 즉, 한 공간을 여러 용도로 사용해야 건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야 건축 규모를 줄일 수 있고 관리비용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발상의 전환, 창조적인 생각이 필요합니다.

교회 식구들의 멋진 방안(아이디어)을 기대합니다. 

 

모든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우리의 살림 규모도 축소되고 앞으로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안 됩니다.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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