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빈부가 어우러지는 나라

빈부가 어우러지는 나라

(잠언 22:2)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이 본문을 잘못 이해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가난하게도 하고 부하게도 하신다는 뜻으로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시지만,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부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본문의 뜻은 무엇입니까?

신명기 말씀에 비추어서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명기 15:11]

 

1. ‘세상에는 가난한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이 가난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우선 가난한 자 자신의 책임이 있습니다.

게을러서 그럴 수도 있고, 욕심을 내서 그럴 수도 있고, 남의 보증을 잘 못 서서 그럴 수도 있고,

술이나 마약, 여자 등등 온갖 유혹에 빠져서 가난 해질 수 있습니다.

 

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병이 나서, 집안의 식구들 때문에, 또는 사기를 당해서, 권세자나 국가의 박해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가난한 사람을 볼 때 판단하지 말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이 왜 가난해졌느냐는 판단은 아주 복잡한 것이라서 집에서, 연구소에서 한참이나 생각해야 할 연구 자료입니다.

한순간에 또는 나의 적은 경험이나 읽은 글 정도로 판단할 그런 것이 아닙니다.

 

2.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참된 인권은 어디에서 시작되어야 합니까?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자기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누구라도 누려야 할 기본권이 있습니다.

먹고 마시고 입고 쓸 것을 기본적으로 누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한 자들은 가난한 자가 자기들과 더불어 사는 그런 존재이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을 누리게 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부자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이 부가 자신의 힘으로만 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그 이유는 그 부를 가난한 자들에게 공급하라는 것입니다.

부자나 가난한 자 하나님이 지으신 이들로서 모두가 마땅히 누려야 할 인권을 생각해야 하는 자는 누구이겠습니까?

부자가 아니겠습니까.

물론 누가 부자냐 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겠습니다만,

부한 자는 가난한 자에게 주는 자로서 하나님이 세워주셨다는 그런 의식이 필요합니다.

 

누가 이 교훈의 말씀을 받아 실천하겠습니까.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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