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

(잠언 23: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지식 소유권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음악을 비롯한 예술작품의 저작권, 특허권, 등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권리를 말합니다.

누구든지 허가 없이 그것들을  도용하면 처벌을 받죠.

그것을 사용하려면 돈을 주고 사야 합니다.

카톡의 이모티콘 같은 경우는 단돈 몇 천 원이겠지만, 반도체의 특허권은 수백억에서 조 단위라고 합니다. 

그러면 진리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잠언에서는 지혜의 가치를 말할 때 금 보다는 지혜를 택하라는 말은 몇 번 나오는데 진리를 무엇과 비교한 구절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진리를 사라는 말과 함께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진리와 지혜와 훈계 명철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겠죠. 

 

금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는 말은 금보다 가치가 더 크다는 그런 말이 아니라 ‘비교 불가하다’라는 그런 말입니다.

진리, 지혜, 훈계, 명철과 같은 것 역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진리는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이면서도 발견하기가, 찾기가 드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조금만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이면 진리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진리를 사라는 말, 지혜, 명철, 훈계를 사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흔하게 듣고 찾은 진리를 놓치지 말고 내 것으로 만들라는 그런 말이죠.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진리는 무엇입니까? 아마 자동적으로 말씀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진리를 내 것으로 삼기 위해서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팔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팔지 마라’는 말을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공짜로 받았으니 공짜로 주어라는 그런 뜻으로요.

그런데 그런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간직하라는 말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진리의 말씀이 책에 머물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책이 없어지면 같이 없어지잖아요.

어디에 기록해 놓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절대 사라지지 않는 곳이 어디입니까?

사람의 마음입니다.

잠언 3:3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 판에 새기라’고 했습니다.

 

마음에 새기면 진리가 당신에게서 떠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진리의 말씀이 여러분을 이끌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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