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툴 때 기억할 지혜

다툴 때 기억할 지혜

(잠언 25:8~10)

 

 

잠언의 다른 곳에 보면 다툼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죄과를 좋아하는 자요, 자기 문을 높이는 자는 파괴를 구하는 자니라’(잠언 17:19)‘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잠언 26:21)

 

또 잠언에는 이와 관련해서 아주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잠언 29:9)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정말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다툼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되도록 멀리하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라고 함으로 교회의 직분자가 다툼을 얼마나 경계해야 할지를 교훈합니다.

그러나 다툼을 좋아하지 않아도 살다 보면 다툴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성숙한 사람도 종종 다투는 때가 있습니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다투기도 하고, 이웃과 직장 동료와, 손님과 주인, 이런저런 모양으로 다툽니다.

그러므로 할 수 있으면 다투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겠지만, 다툼의 상처를  되도록 작게 하는 그런 지혜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서두르지 말라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서둘면 실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상대방과 다툼이 시작될 때 서두르면 상대방에게 욕을 당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서두르면 생각이 멈춥니다.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 앞섭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집니까?

흥분하면서 상대방을 화나게 하는 말을 해 버립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논리를 가지고 공격하면 자기가 아무런 잘못이 없어도 상대방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둘째는,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다투다 보면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특히 아는 사람일 경우에는 더 그렇죠.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은밀한 일을 말하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듣는 자가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남의 비밀을 누설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의 평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말할 것입니다.

저 사람은 입이 싼 사람이다.

저 사람에게는 앞으로 절대 비밀을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온 세상에 알릴 것입니다. 

우리는 다툼을 잠재우는 방법에 대해서 이미 교훈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잠언 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우리 가운데 갈등이 일어날 때 최소한 지켜야 할 이 지혜를 마음에 담아두면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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