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장로 피택 선거에 앞서 부탁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다음 주 2월 19일 주일에 장로 피택을 위한 선거를 치릅니다.

제가 부임한 이후 장로 피택을 위한 선거가 세 차례 있었습니다. 매년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피택자는 세 명입니다. 

저희 교회의 장로 피택은 2015년 이후 없다가 2020년에야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회원 연령이 골고루 되지 못하고 공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당회의 장로님들은 14명이고 이번 4월 노회에서 김남식 집사의 장로 고시 합격이 인정되면 15명입니다. 이분들 중에서 올 년 말에 은퇴하는 분이 세 분, 그리고 2027년이 되면 현재 장로님 중에 두 분밖에 남지 않습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여 이번 노회에 열 명의 피택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내규를 고쳐서 은퇴 연령을 70세로 하여 이전 선거에서 추천해드리지  못한 66세 미만에 해당되는 분들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장로 피택 선거에 임하는 믿음의 식구님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에도 1차 투표가 있고 2차 투표가 있을 것입니다.

1차 투표에서 2/3 이상이 된 분들이 몇 분이 될 줄은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서는 소수 혹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당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차 투표에는 1.2배수 즉, 1차 투표 당선자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에서 득표 순위로 12명을 추천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열 분을 택하여 기표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식구님들이 투표하시는 모습을 보면 염려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열 명이 아니라 다섯 명, 네 명만 표를 하는 분들이 있고 심지어 한 명만 기표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혹 그분들 마음에 ‘내 생각에는 장로 자격 있는 사람이 요 몇 사람 혹은 이 한 사람밖에 없다’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꼭 기억합시다. 누가 자격이 있어서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집사가 되고 권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 부족합니다.

부족하여도 하나님께서 직분자로 세우시면 또 그 몫을 해내는 모습을 봅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지구장의 역할이 많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장로님이 많이 필요합니다. 

비판적인 시각보다는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1차나 2차 모두 열 명을 꼭 헤아려서 투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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