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모로코를 품읍시다.

모로코에서 지진이 일어나 수많은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보고된 사망자만 벌써 3천 명에 육박합니다.

아직 구호 인력의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합치면 약 만 명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모로코에는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박세업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습니다.

박세업 선교사는 의사 선교사로서 2004년 아프가니스탄에 파송되어 거기서 저는 처음 만났습니다.

샘물교회 단기 선교단 납치 이후에 그는 파키스탄으로 옮겼다가 모로코로 이주하여 10년 이상 사역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협력하여 주로 의료 사각지에서 소외된 이들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삶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는 사랑이 많은 이로

자신을 대빛, 부인 선교사를 소빛이라는 예명으로 빛의 삶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일 새벽에 저에게 긴급하게 구호 후원을 요청해 왔습니다. 

 

 

“2023년 9월 8일 모로코 마라케쉬 지역에서 발생한 6.8강도의 지진으로 9월 9일 파악한 사망자만 1,300명입니다.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난지 72시간 내 현장의 수요파악과 응급 지원이 시급하여 현장에 내려가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필요한 것은 물, 음식, 의료품 그리고 텐트입니다. 

 

우선 기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구조대가 필요한 이들에게 손이 잘 닿을 수 있도록, 저희 구조대원들의 안정,

무슬림 권인 이곳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는 기회를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당 7만 원으로 200가정에 대한 후원입니다.

이것으로 한 가정의 한 달 필수품과 의료품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그렇게 급한 일이 아니면 본국에 후원 요청을 잘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생활비를 털어서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후원을 요청한다는 것은 그만큼 급하다는 것이고 사실은 더 많은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희 사상교회는 지난 몇 년간 이런 급한 소식에 아주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땅끝에서 일어난 재난에서 들려오는 신음에 귀를 기울이며 힘을 다해서 도운 결과 여러 선교사님의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코로나 상황에서도 사상교회는 여러 곳에 긴급 재난지원을 하여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았고 선교현장의 선교사들이 사상교회를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모로코 지원은 워낙 급하여 한 주만 재난 헌금을 한다고 광고 드렸습니다.

오늘 모아 내일 바로 송금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후원하는  박세업 선교사에게도 힘을 실어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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