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새해 인사, 시작한다는 것

새해를 너무 감동 없이 밋밋하게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러분께 이 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새해 인사

                                              나태주

 

글쎄, 해님과 달님을 삼백 예순 다섯 개나

공짜로 받았지 뭡니까

그 위에 수없이 많은 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

꽃과 물소리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를

덤으로 받았지 뭡니까

이제, 또 다시 삼백 예순 다섯 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

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잘 살면 되는 일입니다

그 위에 무엇을 더 바라시겠습니까?

 

 

시작한다는 것

                                              이동식

 

시작한다는 것은 

안 된다는 걸 믿는 것이 아니라

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그것이 하고픈 일이고

꿈이라면

그 낮은 확률에도 희망을 갖고 

나의 길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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