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그니피카트(Magnificat)

마리아가 수태고지를 받고 난 다음에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했습니다.

이때 이미 세례요한을 잉태하고 있었던 엘리사벳이 성령충만하여  ‘내 주의 어머니가 나에게 오는도다’라고 찬양했습니다.

이에 큰 위로를 받은 마리아가 비천한 자신을 높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찬양을 특별히 ‘마그니피카트’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말은 라틴어로 ‘찬양하다’라는 뜻입니다.

원래는 ‘Magnificat anima mea Dominum’으로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내로라하는 악성(음악천재)들이 마그니피카트를 작곡했습니다.

유명한 라흐마니노프, 비발디도 작곡을 했는데 그중에 바흐의 작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바흐가 1723년 성 토마스 교회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직후 12개 악장으로 구성된 ‘마그니피카트 내림 마장조’를 내어놓았습니다.

 

이후 1733년 크리스마스 축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악장 4개를 추가하여 내어놓은 것이 ‘마그니피카트’입니다. 

 

바흐는 경건한 신앙인으로 유명합니다. 

모든 음악을 내어놓은 다음에 ‘하나님께만 영광’이라고 말미에 적어놓을 정도였습니다. 

바흐의 곡은 유튜브에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주로 25~30분 정도이니 들으시기를 추천합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곡 합창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제2곡 아리아 :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제3곡 아리아 :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제4곡 합창 : 세세에 일컬으리

 제5곡 아리아 : 이는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큰일을 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제6곡 듀엣 :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그분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제7곡 합창 : 당신의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그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어셨습니다 

 제8곡 아리아 : 권력자들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제9곡 아리아 :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제10곡 삼중창 : 당신의 자비로우심을 되새기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제11곡 합창 :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제12곡 합창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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