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책을, 책을 읽읍시다.

매일 운동을 나갈 때 극동방송을 듣습니다.

보통은 6시 5분, 10분 정도인데 이때 전미나 사모의 찬양 드림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한번씩 6시 직전에 나갈 때는 이런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책을, 책을 읽읍시다.’

그리고 이번 달 책 소개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세상의 빛을 배출해온 고신 대학과 함께 하였습니다’라고 합니다.

 

4년 전에 우리 교회 장로님 한 분이 저에게 ‘8(Eight)’이라는 책을 선물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지성이라는 미래학자가 쓴 것인데요,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미래는 AI 즉, 많은 면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 사회 전반을 지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이 지나면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소위 ‘사’자가 들어가는 직업, 의사, 변호사, 판사, 교사 등등부터 시작해서 지금 세상에 있는 직업의 10% 정도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선망하는 그런 직업이지만, 그때가 되면 수입이나 사회적 지위가 떨어지기에 기피하는 직종이 될 것이랍니다. 

 

그래서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는 계급으로 나누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누가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는 계급에 속할 수 있을까요? 

 

먼저 종이책을 많이 읽는 이들이 그 계급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의 영상으로만 모든 정보를 얻고 거기에만 매달려 있는 이들은 인공지능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했습니다.

종이책을 읽으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헤아릴 수 있는 상상력이 계발되어 AI가 전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타문화를 많이 경험한 이들입니다.

타 문화권 사람들과의 접촉을 많이 한 사람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교회에서 단기선교 여행을 한다고 한다면 빚을 내서라고 참여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유리한 사람은 선교사라고 하네요.

선교사는 더 많은 타 문화권 사람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많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도전정신이 뛰어납니다.

돈키호테가 AI를 이기는 시대가 곧 옵니다.

아니 이미 시작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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