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여기나 저기나

지난 월요일 키르기즈스탄에 도착하여 그리운 이들을 만났습니다.

먼저 얼마 전에 대학원 졸업여행 차 한국을 방문했던 알베르토 목사님 사역지를 방문했습니다.

 

매월 한 차례씩 주변 지역의 장애아들을 모아서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장애아와 부모님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개최하는 체육관은 지역 국회의원의 소유로 자신이 목사라는 것을 알고도 무료로 대관을 해 주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교회 청년들, 신학교 졸업생과 신학교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여 상당히 익숙하게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의 헌금에서 그리고 여러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서 행사를 하고 있는데, 교회 식구들의 지원과 그때그때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기도의 응답에 감사하며 벌써 3년째 지속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에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현재 상황을 청취한 후에 격려했습니다.

강의가 오전과 저녁에 이어지고 있고 올해 학생들이 70명이 입학을 하여서 상당히 활기가 있었습니다.

학부와 대학원 강의에 들러서 인사를 건넸습니다.

단, 현재 신학교 토지를 도시계획 구간으로 정해진 것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은 달걀로 바위치기를 하는 격으로 깊은 시름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이들로서 계속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오쉬로 가서 분교 이사회원과 한국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현 신학교 상황과 여러 가지 사역에 대해서 의논하고 다음 주에는 연합신학교 이사들인 현지 이사진들과 한국선교사 이사진들과의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현재 키르기즈 정부의 기독교 압박에 대해서 많이들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여기나 저기나 다 비슷하다.” 

세상 어느 곳이나 다 나름대로 교회와 신자들은 세상으로부터 고난과 환난을 당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오직 우리에게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잘 장착되었는지를 확인하자고 격려했습니다.

 

 *기도제목: 1. 남은 사역 잘 감당하도록. 2. 현 키르기즈의 어려운 상황에서 선교사님들과 현지 사역자님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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