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앙을 바르게 하고 성장하게 하는 여러 요소가 있습니다. 공예배 참석, 기도, 말씀에 순종함 등입니다. 그러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그 성경을 잘 읽도록 여러분께 아이디어를 하나 올립니다. 성경을 통으로 읽는 것입니다.
성경은 원래 66권의 책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 권의 책은 장이나 절이 없이 그냥 통으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말씀이 어느 곳에 기록되어 있는지를 잘 찾기 위해서 장과 절을 만든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의 장과 절은 언제부터 구분되었나요? 2~3세기부터 시도는 했지만, 통일되지 못하다가 1205년 스티브 랑톤(1150~1228)이 오늘날 우리가 보는 장 구분을 했습니다. 처음 시도된 장 구분은 불가타 역본(라틴어역 347~420)으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널리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그 후 300년이 지나 인쇄술이 발달된 16세기에야 통일되었습니다. 인쇄업자인 로베르 에티엔(1503~1559)이 파리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신약성경을 출판하면서 기존에 구분된 장에다 절을 구분했습니다. 전해지는 말로는 당시 에티엔은 말을 타고 리옹에서 파리로 여행하면서 절을 구분했다고 합니다. 주의 깊지 못했다는 말이죠. 이후 구약성경도 장과 절을 구분해서 인쇄하게 되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장과 절이 있는 성경이 된 것입니다.
장과 절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익히는데 편리함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성경에는 몇 구절을 합하여 주제로 구분하는데 그것 역시 사람이 임의로 한 것이기 때문에 성경의 뜻이 왜곡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할 수 있으면 성경을 읽을 때 장을 무시하고 통으로 읽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성경을 읽으실 때 매일 읽는 것은 시편 혹은 잠언 혹은 짧은 책을 택하여 읽으시고 긴 내용의 책은 따로 한 시간 두 시간을 내어서 읽으시면 새롭게 깨닫는 것이 많을 줄 압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실 때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지나가 버리면,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읽으라는 말씀인줄 알고 다시 앞으로 가서 놓친 부분부터 다시 읽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