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칼럼] 전염병 시대와 교회의 역할

이번 주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에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 19의 차단을 위하여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 중에 교회를 전염병 감염의 주요 통로로 인식하고 강화된 방역지침을 알려왔습니다. 만약에 이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을 시 300만 원 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교회가 어쩌다 사회로부터 전염병 감염의 위험지로 지목되었는지 여러 이야기가 오갑니다. 어떤 분은 이 좌파 정부가 교회를 없애려고 계속 방송으로 교회를 지목하고 사회의 반감을 조장한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정부에서야 신천지라는 이단을 교회라고 인식하고 또 다른 몇 교회의 전파사례가 있기에 그러지 않겠느냐 교회가 반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상교회 식구 중에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연세 든 분들은 믿지 않는 자녀들이 이런 시기에 교회 가면 안 된다고 극구 말리는 바람에 자녀들을 위해서니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 또 어떤 직장에서는 주일 지나고 나면 교회 갔느냐고 질문하며 은근히 압박하는 통에 해고를 각오하지 않고야 어떻게 교회를 출석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 출석을 하느냐 모임을 하느냐 마느냐로 사회와 줄다리기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지금 이 시기는 교회가 세상에 평안을 주고 힘을 주고 소망을 주어야 하는데 사회에 걱정을 끼친다는 그런 분위기로 가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상교회는 예배를 드리느냐 마느냐는 이런 것에 휘말리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이 사회에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겠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더 잘 살핍시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현재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펴서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해소해 줍시다. 그리고 코로나 19 전염병으로 인하여 겪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에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는 뭔가 ‘운동’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막연하지만, 함께 마음을 모으면 뭔가 나올 것입니다. 우리 사상교회의 예배에 하나님의 임재가 더욱 강해져 가고 있습니다. 예배를 통하여 더 힘을 얻으면서 우리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시원한 생수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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