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칼럼] 판단 미스

판단미스

우리가 판단을 잘못했을 때 이런 말을 쓰죠.
여러 가지 판단미스가 있겠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많이 일어나죠. 왜 그럴까요? 외모 때문입니다. 외모에 대한 오래 축적된 우리의 생각이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상대방의 얼굴, 옷차림이나 말투 이런 것이 판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을 판단하기에는 이것보다 더 나은 기준이 거의 없죠. 사실 외모는 그 사람의 성격과 여러 가지 요건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외모를 통해서 판단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기에 너나 할 것 없이 외모 가꾸기에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제일 돈을 많이 버는 곳이 성형외과라고 합니다. 어떤 성형외과 광고에는 ‘여러분의 팔자를 고쳐드립니다’라고 했더라고요.

  그러나 외모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많은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외모에 반하여 사기꾼에게 걸려들어 고생합니까. 저는 그렇게 당한 사람들을 꾸중하기보다는 다시 당하지 않도록 지혜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나의 판단은 늘 불완전한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과 같은 사람도 외모로 판단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은 외모로   사람을 본다고 했습니다. 

  둘째, 마음을 알아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깊은 우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혜 있는 자는 그 안에서 물을 길어낸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어떠함을 잘 알려고 하면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청결한 마음에는 상대방의 마음이  제대로 비추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면서 여러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성경의 여러 곳에 이런 말이 있죠.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아시고’ 

  사람들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에 그대로 비추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는 하나님을 볼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정도이니 사람의 마음이야 어떻겠습니까. 자신의 마음의 거울이 흐리면 모든 판단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 보면 ‘눈은 몸의 등불이다. 만일 네 눈이 밝으면 네 온몸이 밝을 것이다. 그러나 네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므로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심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마음은  바로 눈입니다. 마음은 내 시력이 보지 못하는 그것을 제대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청결이 바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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