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사욕을 버리면 지혜를 얻는다

사욕을 버리면 지혜를 얻는다

(잠언 18 : 1~2)

 

1절에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사욕을 따르는 자’라고 합니다.

 

사람이라는 것은 스스로 서기 어렵습니다. 사람 인(人)자를 풀이하면 서로 의지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공동체의 삶은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그 공동체를 부정하고 사람들을 선동해서 분열시키는 행동은 분명 사욕을 좇는 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스로 갈라지는 자’라는 말에 대해서 델리취라는 유명한 구약 주석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웃에게 적의를 품고 분리되어 다툴 핑계를 찾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좀 더 풀이하자면, 공동체에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행동하다가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핑계를 대고 나가서 다른 공동체를 만드는 그런 자를 말합니다. 

 

그렇게 하려고 자기가 몸담았던 그 공동체를 욕하고 공격하고 그럽니다.

 

교회의 분열을 보면 그런 경우가 많죠. 표면적인 이유는 무슨 진리를 말하는데 가만 들여다보면 진리가 아니고 사욕입니다.

 

 

2절에 보니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고 했습니다.

 

공동체가 늘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건전한 공동체라면 그 속해 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무리에서 나뉘는 자들은 그런 공감대를 무시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이 먹히지 않으면 공동체원 모두를 싸잡아서 비판합니다. 그것을 사람들은 아집이라고 합니다. 공동체에서 이렇게 아집을 부리는 자가 있으면 공동체는 늘 고통을 겪습니다. 

 

특히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이 그렇게 하면 그 후유증이 여간 큰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자들이 지도자가 되는 공동체는 정말 불행하죠.

 

우리가 그런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저의 기도를 여러분께 권합니다.

 

 

시편 139:23,24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우리 사상교회에 속한 식구들은 교회공동체를 세우는 말, 행동에 더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자녀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분열된 땅을 하나로 묶는 탁월한 지도자로 커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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