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담임목사 칼럼
올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헤아려 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한 해에 내게 관계된 일만 글로 적어도 몇 권이 될 것입니다.
어떤 분이 말했습니다.
돌아보면 첫째도 은혜고 둘째도 은혜고 셋째도 은혜입니다.
저는 이렇게 화답했습니다.
첫째도 감사요, 둘째도 감사요, 셋째도 감사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감사할 것만 있습니다.
정연복 시인의 감사의 시 한 편 올리면서 감사로 이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합니다.
<감사>
잔이 거의
넘칠 지경인데도
아직 빈 약간의 공간마저
채우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잔이 거반
비어있는 상태인데도
아직은 남아 있는 약간의 것을
즐거워하고 감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쪽이 더 지혜로운가
불평불만인가 감사인가
파란 가을하늘 아래 춤추는
들꽃을 보면 답을 알게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