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담는 그릇 됩시다
저는 중앙일보의 백성우 종교전문기자가 쓰는 ‘현문우답’이란 인터뷰 코너를 즐겨 읽습니다.
이번 주에는 100세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인 김형석 전 연세대 교수님을 인터뷰 했더군요.
기자의 질문과 올해 101세인 교수님의 답을 올립니다.
문: 행복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답: 정신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물질주의자와 이기주의자입니다.
특히 이기주의자는 인격을 못 가집니다. 인격은 행복을 담을 그릇인데 그릇이
없으니 불행할 수밖에요.
문: 100세까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답: 배우고 일해야 합니다. 배운다는 것은 독서를 말하고 일해야 한다는 것은
취미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이런 말에 아주 익숙해 있습니다. 그런데 희안하더랍니다. 김교수님과 대화를 하는데 모두 다 아는 그런 말 같아도 그 무게는 남다르게 느껴지더래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단 100세를 넘게 사셨고 교수님의 얼굴에 행복이 보이니 그런 것 같다는 합니다.
저는 이 인터뷰를 읽으면서 우리 교회 주일 외 모임인 수요일, 금요일과 새벽기도회를 떠올렸습니다. 그 자리에 앉으셔서 말씀에 집중하며 때로는 성경에 메모하고 전심으로 기도하시는 80세가 넘으신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생각납니다. 이분들이야말로 행복을 담는 그릇이시다는 확신이 옵니다. 그런 면에서 112년을 맞는 우리 사상교회는 큰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새겨 봅시다. 인격은 행복을 담는 그릇이다, 이 그릇은 배우고 익히면서 끊임없이 자신을 헌신해야 얻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