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툼은 시작부터 막아라

다툼은 시작부터 막아라

[잠언 17:14]

 

 

사람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경쟁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선한 경쟁을 하자고.

말이 좋아서 선한 경쟁이지 그게 과연 가능합니까?

쟁하다 보면 다툼이 일어나고 그 다툼이 커져서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번 주에 서울과 부산에서 시장 보궐 선거가 있었는데 이번 선거를 보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뭔가 우리의 살림살이를 더 낫게 하는 그런 정책으로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없어요.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소위 네거티브 일색으로 마음이 아주 무거웠습니다.

 

다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다툼을 만들어내는 그 모습이 너무 볼썽사나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교회가 좋은 정치인을 많이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일찍부터 정치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정치인으로 꿈을 품을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치학교 같은 것이 있어서 매년 한 주간 훈련을 받는 그런 프로그램도 개발했으면 합니다.

옛날에 보이스카웃, 걸스카웃같은 그런 프로그램처럼 말입니다.

 

그러기에 어쩌면 이런 다툼의 세상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두 좋은 정치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다툼을 잠재우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지혜를 말씀드린다면 이렇습니다.

 

‘다툼의 시작부터 두려워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다툼의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지니라’고 했습니다.

둑이 터지면 엄청난 피해를 보죠. 그런데 그 둑이 터지기 전에 둑 곳곳에서 물이 샙니다.

그 물 새는 곳을 막지 않으면 구멍이 커지고 결국은 그 큰 둑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죠.

다툼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사람들은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다툼의 시작부터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툼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 늘 경계해야 합니다.

 

사소한 다툼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는 경우를 얼마나 많이 봅니까.

 

하여간 다툼이 시작된다 싶으면 싸움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해서 말려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다툼의 시작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지혜롭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다툼에 대한 이 지혜로 이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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