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선행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선행

(잠언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모든 종교에는 선행이 있습니다. 불교에는 선행수복이라고 해서 선행을 하는 자체가 바로 복이라고 평가합니다.

유교에서는 선을 행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할 의무라고 합니다.

유대교나 이슬람교 역시 선행은 의무라고 합니다. 

 

 

그럼 기독교의 선행과 타 종교의 선행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1. 받은 복에 대한 감사로서의 행위

예수를 믿으므로 영생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모두 선물이고 그냥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받았으니 앞으로의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야겠다’ 이것이 예수 믿는 자의 자연스러운 고백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행동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죠. 선행 역시 그런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마음을 본받는 행위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은 구약성경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가난한 자를 위한 십일조가 따로 있었습니다.

곡물을 벨 때 다 베지 말고 남겨 두어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나 고아나 과부들이 거둬갈 수 있게 남겨 두라는 것이죠.

밭은 7년마다 갈지 않고 남겨 두어서, 그 밭도 일 년 동안 쉬지만, 거기서 나는 소산물은 가난한 자들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3. 하나님께 꾸어드리는 행위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선행에 대해서 특별한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도와주는 것을 하나님은 자신에게 빌려주는 것으로 여기신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이 가 있는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의 필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이런 일에 해 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 액수나 빈도에 있어서 빈약한 것 같습니다.

더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해야 할 분들이 자신들의 직무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제의 사역은 원래 장립 집사님들이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에 앞으로 제도의 정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식구들이 선행을 하는 것을 독려하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10;24)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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